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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네이트판 썰-[키티녀-2]

by 호슨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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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2탄 갑니다~!!

실은 좀 유치하죠...?

그래도 가끔 보면 너무 웃겨서 계속 보게 되는 마법..!!

 


5탄

고백하고 나서 그 담날이 일요일이었잖음? 근데 그 때까지 문자한통 없었음

뭐지.. 어색해진건가 고백 괜히했나 싶어서 안절부절하다가 드디어 월요일이 됐음

학교에 갔는데.. 진짜 이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색함을 떠나서 박기훈이 나를 슬슬 피하는 거 같은거임 쳐다볼때도 왠지 좀 띠꺼운 시선으로 보고

그러다 눈 마주치면 더러운 거 본 마냥ㅡㅡ 짜증스럽게 피하고..

근데 그러면 나도 기분이 나쁘잖음ㅋ 그래서 같이 무시하다보니 일주일이 그렇게 흘렀음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우리 사이는 급속도로 멀어지고.. 박기훈과 키티녀는 날이 갈수록 알콩달콩 사귀기 일보직전이었음

그러다 토요일ㅋㅋㅋ 나랑 친구들이랑 얘기하고있는데 박기훈이랑 키티녀가 손 깍지끼고 나란히 들어오는거임

뭐 쟤네야 원래 스킨십 자연스러웠으니까.. 하고 말았는데 갑자기 키티녀가 내 어깨 톡톡 치더니

"익친아ㅎㅎ 우리 잘어울려~?"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하지도 않던 년이 갑자기 왜이래ㅡㅡ 싶어서 정색하고 쳐다보니까 무안한 표정 지으면서

"아.. 아님말구..ㅎ.."

저러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효이 (친구이름) 라는 친구가

"뭐야 니네 사겨?"

이랬음 그랬더니 박기훈이 정색하면서 "어"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키티녀 데리고 지 자리 감ㅋ

와 진짜 저 말 듣자마자 속에서 뭔가 울컥? 하면서ㅋㅋㅋㅋㅋ 나를 찬 이유가 키티녀랑 사귀려고 그랬던건가..

싶기도 하고ㅋㅋㅋ 괜히 눈물이 막 났음 쪼다같이.. 그래서 화장실간다고하고 마지막 칸 들어가서 몰래 끅끅대고 우는데

내가 솔직히 박기훈 좀 많이 좋아했음ㅋㅋㅋㅋ 진짜 사귀고싶다는 생각도 간절했고..

박기훈이 원망스러웠다가 내가 원망스러웠다가 막 감정이 왔다갔다했음

그러다 누가 손 씻는 소리 나길래 나도 눈물닦고 나갔더니 키티녀였음

키티녀가 나 딱 보는 순간 선한웃음짓는데ㅋㅋㅋㅋ 남자애들이랑 그 전교 상위권 친한애들 걔네한테만 짓는 표정이었음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져서 난 정색했는데 걔도 갑자기 픽 웃더니ㅋㅋㅋ 손 탁탁 털고 나갈려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 딱 드는 생각이

내가 박기훈한테 고백했을 때 키티녀랑 채팅하고 있었다고 했잖음?ㅋㅋㅋㅋㅋ

청순이랑 이기태 사이 갈라놓은 것도 그렇고.. 뭔가 찜찜해서 살짝 떠보기로 하고 걔 손목을 잡았음

"니 짓이야?"

그냥 저렇게 물어봤는데 걔가 홱 돌면서 "뭐가ㅋ" 이러는거임 그래서

"니가 박기훈한테 없는 말 지어내서 나랑 사이 멀어지게 한 거 아니냐고"

저랬음 그랬더니 손 탁 뿌리치면서

"나랑 기후니 사귀니까 질투나?ㅋㅋㅋ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 익친아 괜히 트집잡지 말구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안 거지만 너희가 나만 나쁜년으로 몰까봐 말해주겠음

박기훈이랑 키티녀 네톤할 때 내가 채팅 잠시만 멈추라고 했던 거 기억남?

그래서 박기훈이 통화 좀 한다고 했는데 키티녀가 '누구야누구야~누군데에~누구야아!!' 저러면서 계속 캐묻길래 나라고 말해줌

여기서부터 그냥 채팅식으로 쓸께

키티녀: 아.. 익친이구나..ㅎㅎ..

박기훈: 왜ㅋㅋ

키티녀: ..... 익친이가 나 쫌 싫어하는 거 알자너.. <내가박기훈한테 키티녀별로라는감정을 몇번내비쳤었음

박기훈: 여자애들얘길 내가 어예알아ㅋㅋㅋ

키티녀: 나 사실 익친이때문에 쫌 많이 힘들어...ㅎ..

박기훈: 왜

키티녀: 그냥...... 아.. 이거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비밀 지켜줄꺼야..?

박기훈: 말해봐 뭔데

키티녀: ... 사실.... 나랑 익친이랑 너 좋아하는데.... 익친이가 나보구 너한테서 떨어지라구 그러는거야... (청순이때랑 똑같은수법ㅡㅡ)

박기훈: 진짜?

키티녀: 응.. 내가 이런일로 거짓말 할 이유 없자너..ㅎ.. 무튼 그래서... 나는 나도 너 좋아하니깐...

그냥 순수한 마음에서 너랑 친해지구 싶구 해서 그런건데 익친이는 그 행동이 이해가 안 됐었나봐..

여자애들 주동해서 내 뒷담하는 것두 다 들리는데...ㅎㅎ... 그래두 익친이 너무 나쁘게 보지는 마..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거니까 익친이는 내가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지..

여기까지 채팅하고있는데 내가 사귀자고 박기훈한테 말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박기훈은 나를 차고 불쌍+가냘픈 키티녀와 사귀게 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상황에선 이 사실을 몰랐었으니까ㅡㅡ

그냥 나 혼자 대처도 못하고 키티녀 씨부리는 말만 듣고 있었는데 밖에서 박기훈이랑 한지욱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근데 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종상받을년이 바닥에 주저앉더니 소리소리를 막 지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가 저 상황 되보면 알겠지만 진짜 아무 말도 안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됨 내가 그랬음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다구 이래!!! 나두 정말 힘들었어!!!

좋아하는 감정 숨기는 것만두 얼마나 괴로웠는데, 겨우 사귀게 됐더니 그것마저 띠꺼워서 날 이렇게 괴롭히니?!!

그래 헤어져줄께!!!! 내가 헤어져야 너 마음이 편해지겠다면 그렇게 해줄께!!!

나도 네 미움 받으면서 여자애들 시선 느끼는 거 너무 질려!! 헤어져주면 날 좀 좋게 봐줄래??!

내가 헤어져주면 나한테 가졌던 악감정 다 버릴래?!!!"




쓰면서 소름끼친다; 이번편 너무 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좀 기다려줘















6탄

저 말하는 도중에 3대훈남이 화장실로 뛰어들어옴

상황 보더니 정희순은 가만히 서있고 박기훈은 키티녀 겨드랑이에 손 넣어서 일으켜세우고

한지욱이 내 어깨 팍 밀치면서 십장생아 니가뭔데 키티녀 힘들게하냐 그렇게 열폭해봤자 소용없다

여자애들 주동해서 키티녀 까는짓도 이제 그만좀해라 유치하지도않냐 라는 말까지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저때 진짜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어서 막 울었음 한지욱은 또 니가 이 상황에서 왜 우냐 미친년아 하면서 또 지랄하고

아 진짜 키티녀하는짓 보고 너무 소름끼쳤음 막 헉헉대면서 울다가 겨우 진정하고

"나 여자애들 주동해서 쟤 깐 적도 없고 지금 저것도 다 연기야 내가 이런말해봤자 니네 안 믿겠지만

키티녀 너 진짜 그렇게 사는 거 아니야 나중에 똑같이 당해봐야알지 기다려봐 내가 어떻게 복수하나"

저러고 나왔음

교실 가면서 계속 울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달달 떨렸음 누가보면 정신나간 년인줄 알았을 거임

그렇게 교실 들어가니까 애들은 무슨일이냐고 묻는데 설명해줄 기력도 없고; 진짜

그리고 몇 분있다 키티녀가 3대훈남에게 둘러싸인 채 등장함ㅋ

나 진짜 정색하고 그 패거리 자리에 앉을때까지 노려봤음 급식도 안 먹음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리가 있나

그렇게 집에 와서도 계속 울고 키티녀 생각하면서 이불 막 쥐어뜯고 소리지르고 진짜 어떻게 그런년을 내가 만났을까 싶었음

그러나 복수를 하고싶어도 딱히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나 혼자 스트레스만 잔뜩 쌓이고 시간은 흘러흘러 시험기간이 됨

그 땐 이미 키티녀 = 남자에환장한못되쳐먹은불여시 로 여자애들에게 낙인찍혀있는 상태였음ㅋㅋㅋ

그러나 키티녀랑 어울려놀던 그 공부쟁이들은 여전히 키티녀에게 붙어다녔음

근데 역시 그럼 그렇지ㅋ 키티녀가 그 범생이들을 괜히 사귄 게 아니었음

점심시간에 키티녀랑 남자애들 뒤에서 놀고있고 그 상위권 애들이 밥도 안 먹고 뭘 막 쓰고있는거임

그래서 봤더니 자기 노트를; 자기가 다른 노트에 베껴쓰고 있었음

엥? 뭐하러 저러지 싶어서 물어봤더니 뭐라더라 복습 겸 글씨연습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있는거임 쟤네가 저러니까 공부를 잘하지.. 하고 냅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 마칠 때 쯤 키티녀가 걔네한테 가더니 "다 썼어?ㅎㅎ" 저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까 한 명은 다음시간까지 다 써서 준다하고 다른 한 명은 다 썼다고 자랑스럽게 내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 소름끼쳤음

그렇게 그 뒤로도 그 애들은 키티녀한테 노트를 써다바쳤고 키티녀는 '고마워^^~' 라는 말만 리플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내 친구 기억남? 강효이ㅋㅋㅋ 박기훈이랑 키티녀한테 니네 사귀냐고 물어본 애들ㅋㅋㅋ

그 효이가 걔네한테 가서 써주고싶으면 그냥 복사하면되지 뭐하러 힘들게 쓰냐고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티녀가 복사하면 보기 불편하다고 노트에 써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미친년 지는 남자애들이랑 시시덕거리고 놀고 있는 주제 애들을 혹사시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따귀라도 한 대 때려주고 싶었지만 참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 시험 결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교4등은 전교 20등하고 전교10위권은 38등인가 39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티녀는 30등안에 들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원래 공부 중하위권이라 선생님도 신경 안 썼는데 이번 성적 나오고나서

남자애들을 뛰어넘어 선생님의 귀염둥이로까지 자리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걔네 둘한테 "너네 덕분에 성적 잘 나와써!!ㅎㅎ 너무고마워ㅠ^ㅠ 나중에 내가 마싯능 거 사쥬께ㅎ>_<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거와 맞바꾼 성적이여^^

결국 시험망친 애들도 키티녀 앞에서만 친한척하고 뒤에서는 자기들끼리 키티녀 까는 신세가 됐음ㅋㅋㅋㅋㅋㅋㅋ

고로 키티녀는 이제 모든여자애들의적 = 얘한테남은건자기찬양하는남자애들뿐ㅋ




이제 마지막사건남았다ㅋ 3대훈남 정희순얘기임 익쁘니들고마워ㅠㅠㅠ















7탄


키티녀밖에 모르는 병신 미물들 중에 3대훈남이 있음

그런데 그 중에서 정희순은 고3여친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키티녀 맹신도 까지는 아니었음ㅋㅋㅋ

근데 키티녀는 그게 좀 자존심 상했나봄ㅋ 미친년 이 세상 모든 남자는 다 니 꺼니?^^;

여자는 여자가 봐야 안다고ㅋㅋㅋㅋ 키티녀가 정희순한테 관심 보이는 게 뻔히 보였음

정희순이 우리반에서 키가 제일 큰데 맨날 "키다리희수니~~ 키다리아저씨!!ㅎㅎ 업어주데여어~>_<!" 저러고

정희순이 장난식으로 업어주면 허리에 다리 감고 목 끌어안고 뒷머리 냄새맡으면서 "아저씨 좋은 냄새나ㅠ_ㅠ 남자마저?!!" 저러고; 보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눈살 찌푸려짐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박기훈도 아예 손 놨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티녀랑 사귄다는 그 자체만으로 감지덕지하는 거 같았음

무튼 그러다가 시험도 끝났고 하니 선생님이 애들 노래방을 보내준다는 거임ㅋㅋㅋㅋㅋ

애들은 좋아가지고 갔는데 처음엔 여자남자 막 섞으려고 했음 근데 남자년들이 다 키티녀있는 방에 갈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키티녀는 여자애들이랑 섞이기 싫어하고ㅋㅋㅋㅋ 결국 3대훈남+미물남4명+키티녀가 한 방 쓰고

나머지 애들은 따로따로 갈려서 방에 들어갔음ㅋㅋ 난 미래 (친구이름) 랑 효이랑 청순이랑 같은 방 들어감

가서 씐나게 놀고있는데 청순이가 화장실 마렵다는거임ㅋㅋㅋ 한창 분위기 좋은데 이년이

결국 같이 가 줌 근데 화장실 가는 길에 키티녀 방이 있었음ㅋㅋㅋㅋ

청순이는 화장실 보내놓고 얘네는 또 어떤 꼴깝을 떨면서 놀까ㅋ 싶어 창문으로 몰래 들여다 봄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가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파가 U자 모양인데 U자에서 맨 밑에 저 가로선ㅋㅋㅋㅋㅋ 저 쇼파에 박기훈 키티녀 정희순 한지욱

이렇게 앉아있고 나머지 평범남 네 명은 자기들끼리 분위기 띄울려는건지 키티녀 관심끌려는건지 무튼 그러고 놀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관인 이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기훈이랑 키티녀는 뭐 사귀니까 그렇다 쳐도 키티녀가 정희순 뺨을 막 손가락으로 계속 쓰다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년 남자좋아하는데 뭐 있는듯; 근데 박기훈은 가만있고 한지욱은 키티녀 옆에 못 앉아서그런지 표정 좀 썩어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박기훈이 키티녀 허리 안고있고 정희순이 키티녀한테 어깨동무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키티녀 안 그래도 짧치인데 치마 조카 올라가서 저건 무슨 노래방 도우미 수준;

그렇게 보다가 청순이 나와서 안에 들어갈려하는데 갑자기 키티녀가 문 벌컥 여는거임

들어가다가 딱 멈춰섰음 그랬더니 키티녀가 픽 웃으면서 "뭐 봤어어~?" 저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

이제 우린 더이상 물불 가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내가 "보긴 뭘 봐" 저랬음

이제부터 대화식

"아아까 창문으로 우리 본 거 아니여써어~? 내가 잘못 봣나아.."

"ㅋㅋㅋ 니네같은 년놈들은 어떻게 노나 궁금해서봤다 왜애~?"

"년놈?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어이없다ㅋㅋㅋㅋㅋ"

"뭔데 또" - 박기훈

"김익친 니가 여기 왜 있냐" - 한지욱

"화장실도 못 가나ㅋㅋㅋㅋ 방 들어갈려니까 이년이 문 열고 조카 시비걸길래 맞받아주고 있었는데 왜?"

"내가 언제 시비걸었다구 그래 익친아..;"

"야 ㅅㅂ ____아 연기좀작작해ㅋㅋㅋㅋㅋㅋㅋ 니들은 얘 연기하는 거 눈에 안 비냐?ㅋㅋㅋㅋ

눈 뜬 장님들 납셨네 영원히 키티녀나 떠받들고 살아라 답없는것들 으휴ㅉㅉ"

저러고 그냥 방에 들어왔음ㅋㅋㅋㅋㅋㅋ

다시 놀려고 하는데 문 벌컥 열더니 정희순이 들어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정희순은 우리랑 마찰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쟤 뭐야 하고 쳐다보고 있었음ㅋㅋ

근데 갑자기 "김익친 잠깐 나와봐" 저러고 나가길래 일단 뒤따라나갔음 악의는 없는것같았음

"왜"

"... 키티녀 뭐 있냐?"

"뭐?"
"아니.. 그 때 화장실에서도 그렇고 키티녀 뭐 있는거 같아서"

드디어 키티녀의 실체를 알아보는 놈이 등장한건가 싶었음

"뭐가 있는 거 같은데????"

"그그 있잖아 어장같은 거ㅋㅋㅋ 여우짓하는.. 그런 게 좀 보여서"




다음편에올께.. 이제 끝을향해 달려가고있어





















8탄 (마지막)

헐 미친 정희순 뒤에 후광이 번쩍거렸음 노래방 조명이 아니였음

진짜 폭풍허그해주고싶은 충동 꾹꾹 참고ㅋㅋㅋㅋㅋㅋㅋ 정희순한테 조목조목 설명하기 시작함

청순이 사건부터 시작해서 그때 화장실에서 연기한거랑 노트필기 싹 다..

얘기 듣는 내내 정희순도 심각했다가 허탈했다가 어이없어했다가ㅋㅋㅋㅋ 뒤통수 심하게 맞은 표정이었음

얘기 끝나고 나서 정희순이 당장 키티녀랑 이청순이랑 박기훈 한지욱 이기태 다 불러서 대면하자고 함

그러나 일단은 아니라고했음 애들 놀고있으니까 노래방 끝나고 우리끼리만 살짝 모이자고 함

그렇게 두근두근 쫄밋쫄밋한 심장을 겨우 달래며 노래방 두시간을 끝내고..

아까 말처럼 키티녀 사건에 연루된 애들만 따로 모아서 학교 운동장으로 감

가는 내내 키티녀는 박기훈 한지욱 이기태랑 붙어있고 한지욱은 청순이랑 내 옆에 있어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 한지욱 (이새끼가 제일나댔음) 이 또 무슨 얘기냐고 빨리 끝내자고 함

정희순이 입을 열었음 기훈아 지욱아 니네가 키티녀에 대해서 좀 잘못 알고 있는 거 같다

저 말 듣고 한지욱이랑 키티녀 표정이 싹 바뀜 박기훈은 뭔가를 예감하고 있는듯한 표정이었음 계속해서 정희순이 말함

김익친한테서 들었는데 키티녀가 이청순이랑 김익친 남자관계 파토 낼려고 없는 말까지 지어냈고

그 때 화장실에서는 김익친한테 바락바락 자기할 말 다 하다가 우리 목소리듣고 갑자기 주저앉아서 연기한거란다

솔직히 내가 김익친 말 믿는 이유는 그 전부터 키티녀 행동이 좀 수상쩍었고

또 우리가 너무 키티녀한테만 치우친 상태로 상황을 주시했던 것 같아서 이렇게 됐다

저 말 하는 정희순 입술이 백만불짜리 입술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끝나고 나니 키티녀의 독살스러웠던 표정이 갑자기 겁에 질리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지욱이 발끈해서 말함

키티녀의 어떤 행동이 수상쩍었다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한다

키티녀 여태까지 쭉 봐 왔지만 정말 순수하고 여린애다 희순이 니가 키티녀를 잘 몰라서 그런다

아나 한지욱 썅놈 뼛 속까지 키티녀 찬양이네ㅡㅡ 라고 생각할 때 쯤이었음

"나도 희순이 말이 좀 맞는 거 같은데"

누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기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이기태랑 청순이랑 눈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닌 또 왜 그러는데? 아 얘네가 진짜 작당했나" - 한지욱

"들어봐라 지욱아 우리가 솔직히 이청순한테 확인도 안 해보고 무작정 키티녀 말만 믿었던 건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하나?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청순한테 물어보고싶다 그 얘기 진짜냐고" - 이기태

그렇게 이기태가 청순이한테 물어봄 니가 키티녀한테 그런 말 했었던 게 진짜냐고

청순이는 결백을 주장함 키티녀 저 년이 남자에 미쳐서 그딴 말도안되는 헛소리 지껄인거라고

이 때부터 한지욱도 살짝 당황함 한지욱도 청순이한테 확인사살 안 한 건 맞으니까..

정희순이 한지욱에게 너도 확인해보라고 함 결국 한지욱이 청순이를 쳐다봄

"이번 건 키티녀 니가 말해봐ㅋㅋㅋㅋㅋㅋㅋ"

청순이가 웃으면서 키티녀에게로 화살을 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티녀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 난... 거짓말 한 적 없어.."

저러면서 동정심 유발하기 시작함 한지욱이 다시 키티녀 편 듬

"봐 키티녀는 아니라잖아 니들 왜 자꾸 키티녀한테 뭐라그러는데?

여자애들이 단순히 키티녀 질투하는거라고 니들도 그렇게 생각했었잖아"

"그렇게 생각했었지 근데 난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니들한테 문제 없으면 니들은 계속 키티녀랑 놀아도 상관없어

근데 난 더이상 같이 못 놀겠다 내 자신이 너무 찝찝해" - 정희순

한지욱 할 말 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동안 정적..이다가 갑자기 키티녀가 울음 터뜨림 망알연ㅡㅡㅡㅡㅡㅡ

"희순아... 너가 갑자기 왜 이러는건지 모르게써.. 그치만 난 거짓말 한 적 없구...

하.. 진짜.... 희순아.. 나 믿어줘... 익친아.. 청순아... 내가 잘못했으니까.. 이제 나 좀 내버려두면 안 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내버려둬 ㅅㅂ년이ㅡㅡ

"야ㅋㅋㅋㅋㅋ 솔직히 지금 우리가 하는 말 중에 틀린 말 있어? 다 맞잖아 니가 청순이랑 나 썸 파토내고 다 니옆에 붙들어논것도 다 맞는말이잖아

그 때 화장실에서 연기한 것만 생각하면 난 너한테 대종상이라도 갖다바치고 싶어 진짜ㅋㅋㅋㅋ" - 나

저 말 하다가 박기훈이랑 눈 마주침

근데 키티녀가 저 때 박기훈한테 안겨있었단 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티녀 슥 밀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티녀는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지만 슬슬 우리에게로 우세가 기울자 결국 집에 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랑 박기훈도 화해하고 한지욱도 키티녀한테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다 상황수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 끝이 좀 허무한가..?

무튼 키티녀는 그 뒤로 찐따가 되었음 진짜 완전찐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희순 여친이 고3이랬잖음 고3들까지 키티녀 알고 키티녀 조카 찍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찐따생활 잘 하고 잇슴더^^ 긴 글 읽어줘서 ㄳㄳㄳㄳㄳㄱ 익쁘니들 사랑해

 


마무리가 너무 허무..!!!!!!

마무리가 너무 허무하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사이다 같은 전개가 펼쳐질거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아쉽긴 하지만 이런게 또 썰의 묘미...? 라고 할 수 있나요...?ㅎㅎ

 

그럼 또 재밌는 이야기를 발견하면 들고 오겠습니당.

그럼 안녕 ~

 

출처 : 네이트판 - https://m.pann.nate.com/talk/33615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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